로자파크스 Rosa Parks_버스의 흑백 분리 탑승을 거부했던 흑인 여성
아이들과 함께 읽을 만한 인물 책을 찾고 있지 않으신가요?
우리는 많은 위인들과 리더들의 행동을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공감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알려줘야 하는지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지금 세대 이전의 사람들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읽어주는 엄마도, 이야기를 듣는 아이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니까요.
저 역시 요즘 아이와 함께 어릴 적 부터 꿈을 이뤄 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답니다.
바로 리틀 피플,빅 드림즈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 좋은 책입니다.
추천♡
그 책에 나온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로자 파크스 Rosa Parks (1931년에 태어났어요.)
로자 파크스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근처에서 살고 있어었요.
로자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백인이 흑인을 노예로 부리며 살았던 시절에 살았어요.
흑인들의 차별은 당연시 되는 시대에서 살았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뿐 아니라 모든 흑인들은 힘든 삶을 살았지요.
로자는 매일 백인들이 타는 버스를 탈 수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매일 걸어서 학교를 가야만 했어요.
로자는 불평등한 흑인과 백인의 차별을 반대하는 마음이었어요.
자기는 남들과 똑같은 , 착한 보통 사람이라는 걸 알았고 이 사실을 자주 사람들에게 알려주었어요.
로자는 흑인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레이먼드(사회운동가)와 결혼을 하고 함께 공평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버스 좌석 흑백 분리 제도
42세 때, 하루는 로자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버스에 올라타 흑인 자리에 앉아 가고 있는데, 기사가 로자에게 백인에게 자리를 내주라고 말했어요.
백인 자리가 다 차서 백인이 서서 가야했거든요.
로자는 당당하게 "싫어요."라고 대답했어요.
부당하게 차별받는 일이 지긋지긋했기 때문이에요.
결국 이 일로 로자는 경찰서에 끌려갔어요.
로자 파크스는 그녀의 자서전 《 조용한 힘 》에서 말했어요. “나는 체포되려고 버스에 탄 것이 아니었다.
집에 가기 위해 탔을 뿐이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내가 다리가 아파서 자리를 옮기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우습기만 하다. 나는 다리가 아픈 것이 아니었다. 공정하지 못한 대우가 참을 수 없었을 뿐이었다.”라고요.
몽고메리에서 사는 흑인들은 이 일을 전해듣고 다 함께 행동을 같이 했어요.
로자는 흑인들에게 다 같이 버스를 타지 말자고 했고, 모두 눈이 오든 비가 오든 걸어서 학교와 직장을 갔어요.
1년 뒤, 대법원은 버스에서 흑인을 백인과 분리시키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판결했지요.
그 뒤로 로자는 직장에서도 쫓겨났고, 위협도 수차례 받았지만 운동을 멈추지 않았어요.
투표할 권리, 여성의 권리, 죄수의 권리를 위해 싸웠지요.
1965년, 흑인 분리법은 완전히 없어졌어요.
현대 시민운동의 어머니
로자는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민운동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그녀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의회 황금메달, 대통령 자유메달 등 많은 상을 받았어요.
미국 의회는 그녀를 "현대 시민 운동의 어머니"라고 불렀지요.
로자는 미국 국회의사당이 있는 캐스톨 힐에 묻혔는데 이는 여성으로는 첫 번째, 흑인으로서는 두 번째랍니다.
<리틀 피플, 빅 드림즈 09 내용 >
로자 파크스는 매우 용감했고, 옳은 일을 하려고 애썼어요.
흑인이어서 차별받아도 조금도 주눅 들지 않았지요.
로자는 옳지 않은 일에 당당하게 싫다고 말하는 사람이었어요.
오늘날 흑인이 백인과 법으로 차별받지 않게 된 건 로자가 용감하게 싫다고 말했기 때문이에요.
한 사람의 용기가 세상을 바꾸었지요.
여러분에게도 그런 용기가 있나요?
아이들과 이런 인물을 배우고, 이야기 나누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