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想见你) 3회 줄거리_ 사랑의 끝, 카세트 테이프와 천원루_대만드라마

  상견니(想见你) 3회_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

3회에서는 본격적인 과거의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상견니 2회까지의 주된 내용은 비행기 사고로 2년 전에 행방불명된 남자 친구를 그리워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면 상견니 3회부터는 과거의 천원루, 모윈제, 리쯔웨이의 세친구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시공간이 다른 과거와 현재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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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 세 인물은 현재와 다른 과거의 세계에 살고 있다.

다른 세계라고는 하지만 리쯔웨이와 천원루는 현재의 항위쉬안 왕취안성의 외모와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황위시안이 헷갈려하는 것이다.
혹시 자신의 남자친구일까?
아니면 닮은 사람일까?



황위시안은 앱을 통해 발견한 과거의 한 사진을 추적하면서 사진 속 인물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사진 속의 남자가 2년 전에 사라진 자신의 남자 친구이고, 그가 자신과 닮은 다른 여성을 사랑하지 않았을까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추측이 맞다면 남자친구인 왕취안성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겨서 그를 쉽게 잊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처럼 그를 과연 미워할 수 있을까?

과거의 세 친구는 오토바이로 등교를 했다는 이유로 벌점을 받고 함께 반성문을 쓰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천원루는 자신을 좋아하는 모쥔제의 마음을 알게 된다.

리쯔웨이의 도움으로 천원루와 모쥔제는 함께 집으로 걸어가게 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둘을 이어주는 역할을 리쯔위엔이 해준 것이다.


친구가 없는 천원루는 리쯔위엔과 모쥔제가 베스트친구라는 사실을 내심 부러워한다. 이를 느낀 모쥔제는 자신의 약점 하나를 알려주게 된다.

바로 자신이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가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자신의 장애가 친구가 되는 것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자며 마음을 열어 보인다.

자신이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은 숨기면서...
모쥔제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굉장히 소극적이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천원루는 이혼을 앞두고 싸우는 아빠와 엄마의 모습에 크게 실망을 하고 집을 나가 배회한다.

이혼 하면서 자녀의 양육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싸우던 부모님들은 아무도 천원루와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선태권이 없다는 사실을 안 천원루는 눈물을 흘린다.


혼자 울면서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야식을 사러 나온 리쯔위엔을 만나게 되고 그녀를 위로해주고자 했던 리쯔위엔은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공유하기로 한다.

천원루는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말해주고,
리쯔위엔은 자신이 곧 이민을 간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쥔제에게 비밀로 해주길 부탁한다.
그가 슬퍼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들은 천원루도 내심 서운하다.
이제야 친구를 사귀는 기회를 얻었는데 떠나버린다니 아쉬운 마음이다.


아마도 그녀는 이 때부터 그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 같다.

며칠 후, 리쯔위엔과 모쥔제가 주문한 우바이의 사랑의 끝이라는 앨범 테입이 레코드 가게에 들어오게 되자, 그녀는 그것을 전달해주러 교실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끝내 전달해주지 못했다.
아마 테이프를 핑계로 그들과의 인연을 더 오래 유지하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날, 리쯔위엔과 천원루 사이가 부적절하다는 황당한 루머만 학교에 퍼지게 되고 친구들과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한편 현재의 황위시안은 과거 사진 속 그녀가 32 레코드 가게에서 일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곧장 찾아가 본다.

지금은 32 카페로 변한 그곳에서 천원루의 외삼촌을 만났고 그녀가 이미 1999년에 세상을 떠났고 그 사진은 1999년 이전에 찍은 사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써 그 사진은 왕취안성이 아니었음이 밝혀졌고 다른 시공간에 그들과 똑같이 닮은 사람들이 살았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그를 잊지 못하고 이렇게 찾아다니며 괴로워하고 있는 자신을 원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드라마에 나오는 앨범의 이름은 "사랑의 끝"이다.

끝내 전해주지 못했던 테이프는 무슨 의미일까.
그들의 사랑을 암시하는 복선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과연 그들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가 될지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


<이상 상견니 3회 줄거리입니다.>